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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이 #무라카미하루키 #책스타그램📚

comment 0 star 99 2 weeks ago

물건을 나눠 가질 수는 있어도 그에 따른 기억을 나눠 가질 수는 없다. 그렇다면 전부 놔두고 오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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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의 매력은 이 아무렇지도 않은 지극히 당연한 판타지가 아닐는지.
이혼하고 밥 딜런이나 도어스 앨범의 소유주를 고심하는 인간들의 세상은 무심하게 고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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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아침부터 고상하게 #제프버클리#할렐루야 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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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하루키 #기사단장죽이기 #북스타그램

comment 0 star 9 10 minute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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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 야구 접고 책이나 많이 볼껄..이라고 매일 생각한다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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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가없는다자키쓰쿠루와그가순례를떠난해
#무라카미하루키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bookstagram

comment 2 star 47 1 weeks ago

말에는 확실한 힘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힘은 올바른 것이 아니어서는 안 됩니다. 적어도 공정한 것이 아니어서는 안 됩니다. 말이 본래의 의미를 잃고 제멋대로 왜곡되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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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의 작품을 처음 만나던 날
유교적인 사상에 지배되어 있던 나는
정신적으로 쇼크를 받았다.
자극적인 소재로인해 불편하기까지 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직업으로서의 소설가를 읽었다.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내가 하루키를 많이 오해하고 왜곡된 시선으로 보고있었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자연스러운 욕구 충동
내추럴 감각으로 표현하는 그의 세계의 이면을 나는 놓쳤다. 시간이 되면 다시 하루키 작품을 정독해야겠다.
나는 하루키가 먼훗날에는 레퍼런서의 기능을 하지않을까 생각해본다. 하루키는 자신만의 오리지낼리티를 구현해내었다.

하루키가 말했다.
젊은 시절에는 한 권이라도 책을 더 많이 읽을 필요가 있다. 닥치는 대로 읽을 것,
수 많은 뛰어난 문장을 만날 것,
때로는 뛰어나지 않을 문장을 만날 것.
작가님 저는,
작가님 말처럼 다독을 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저 완전 대견하죠!!! 작가님?????
칭찬이 고픈 32살이라서,

#무라카미하루키 #직업으로서의소설가 #현대문학출판사 #북스타그램📚
#책추찬

comment 1 star 183 3 weeks ago

👍👍👍👍👍👍#북스타그램📚 #무라카미하루키#기사단장죽이기#왜하루키하루키하는지알겠음

comment 0 star 16 2 days ago

그 사람과 같이 있으면 내 인생을 되찾은 듯한 느낌이 들었어.

comment 2 star 14 Yesterday

나는 하루키의 소설보다 에세이를 더 좋아한다. 자연스럽지만 강하게 흘러가는 힘이 있기에. < 에세이든 소설이든 문장을 쓸 때 친절심은 대단히 중요한 요소다. 되도록이면 상대가 읽기 쉬우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써야 한다. 그런데 실제로 시도해보면 알겠지만 그렇게 간단한 일이 아니다. 알기 쉬운 문장을 쓰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생각을 깔끔하게 정돈하고, 거기에 맞는 적절한 말을 골라야 한다. 시간도 들고 품도 든다. 얼마간의 재능도 필요하다. 적당한 곳에서 "그만 됐어" 내던지고 싶을 때도 있다. >
#무라카미하루키#에세이

comment 4 star 51 Yesterday

'칸의 영화' <버닝>과 함께 보는
하루키 원작 「헛간을 태우다」의 인상적 장면 #버닝 #반딧불이 #무라카미하루키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영화 #문학동네

comment 50 star 2,532 3 weeks ago

#책#독서#무라카미하루키#반딧불이

comment 1 star 31 2 days ago

물건을 나눠 가질 수는 있어도 그에 따른 기억을 나눠 가질 수는 없다. 그렇다면 전부 놔두고 오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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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의 매력은 이 아무렇지도 않은 지극히 당연한 판타지가 아닐는지.
이혼하고 밥 딜런이나 도어스 앨범의 소유주를 고심하는 인간들의 세상은 무심하게 고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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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아침부터 고상하게 #제프버클리#할렐루야 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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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하루키 #기사단장죽이기 #북스타그램

comment 0 star 9 10 minutes ago

[정.독] 1~2주차 도서 - 무라카미 하루키, <노르웨이의 숲>

상실과 소유 사이에서 갈등하는 청춘의 초상, 아무리 방황하더라도 결국 삶이라는 숲 속일 뿐이니까 더 살아가도록 용기내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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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747기를 벗어나지 못하던 사람들이, '얼마나 야하길래?😳' 각 잡던 사람들이, 마음 속에 품어놓고 살다가 다시 꺼내보게 된 사람들이!

하루키의 대표작 <노르웨이의 숲(상실의 시대)>을 읽고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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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왜 이렇게 유명할까? 라는 질문은 아 이래서 유명하구나, 라는 수긍으로 변했어요.

무시할 수 없는 하루키의 필력과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

아리쏭한 주제와 감각적인 장면들이

책을 다 읽은 후에도 오랫동안 여운이 남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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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가부장적이고 성차별적인 가치관과 작품을 분리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해보았어요.

작품 내에서 문제시되는 장면들 때문에 자연스럽게 페미니즘 이야기가 빠질 수 없었고,

영원한 사랑이 가능할까? 여러 명을 동시에 만나는 것이 왜 나쁠까? 등 '사랑' 자체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도 했어요.

무엇보다 와타나베가 나오코와 미도리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이 '상실'과 '소유'가 된다는 해석과,

상실에 집중한 인물들의 끝은 좋지 않았고, 잃은 것만큼 얻는 것이 있으니, 상실 후 얻어지는 것에 집중하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이 인상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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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도 고전의 반열에 오를 수 있을까요? 🙂

아직은 모르지만, 어쨌든 같은 시대에 훌륭한 작가가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는 건 참 축복인 것 같아요.

다음에 더 정독하고 깊이 이야기나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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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젝티북 #홍대독서모임 #정독 #독서모임 #무라카미하루키 #상실의시대 #노르웨이의숲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독서노트 #📖 #📚

comment 0 star 9 1 hour ago

#저#저탄수화물고지방#수입차수리#호박고구마#노콘#기생#300야드#자유로운영혼#무라카미하루키

comment 1 star 1 1 hour ago

#라오스에대체뭐가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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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이 책을 지금 여기서 읽어서는...하루키의 신선한 음식과 와인, 맥주에 대한 묘사를 읽고 있자니 입에 침이 고인다. 모든 게 너무 동떨어진 이곳 인도하고도 첸나이에서 이런 세계 여행 에세이는 고역이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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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young_christine 오리건주 포틀랜드와 메인주 포틀랜드..하루키의 미식 여행기를 읽고 있자니 주영씨네 부부가 생각나네요. 기회되면 하루키 책을 참고하고 다녀오세요 ㅋㅋㅋ두분다 엄청 좋아하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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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무라카미하루키#murakamiharuki

comment 2 star 15 1 hour ago

comment 1 star 14 January 2016

요새 하도 책을 안봐서 책장서 몇년 전 읽었던 책을 다시 꺼내봄. 나의 사랑 무라카미 하루키 ❤️ .
걀걀걀 웃으면서 즐겁게 봤던 책. 애기 잘때 슬슬 보니 좋구나.. 어제도 축구 한골 먹고 틀렸다 싶어서 걍 책이나 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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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의 인생관이 달리기라는 축을 통해 담뿍 드러남. 뭔가 어이없게 좀 웃기고 더불어 역시 통찰력이랄까. 나도 뭔가 나를 소모시키고 단련할 운동이 하고 싶어지는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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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를말할때내가하고싶은이야기 #무라카미하루키 #책스타그램 #독서 #일상

comment 1 star 10 2 hours ago

#반딧불이#무라카미하루키#esquireuk#beniciodeltoro#아아#북스타그램
주문한지 좀 됐는데 드디어 꺼내보는 책과 잡지. 원가 4.45파운드인데 국내가격 23천원 실화냐.
영국 배대지 뚫기 귀찮아서 그냥 샀는데 아깝고요?
반딧불이는 꽤 재탕이고요?..
안정 취할 시간 없이 하루하루가 흘러간다.. 별 일 좀 없고 싶다. 그래도.. 내 사랑 베니😍

comment 0 star 5 2 hours ago

#색채가없는다자키쓰쿠루와그가순례를떠난해#무라카미하루키#민음사#다섯명의친구#오해와이해사이#풀리지않는의문
색채가 없다.
나를 드러낼 뚜렷한 무언가가 없다.
요즘은 워낙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강렬한 색깔을 원하고 바라기때문에
특별한 색깔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쓰쿠루처럼 조금은 슬플 수도 있겠다.
분명 세상에는 그런 사람도
필요한 법인데.

갑작스런 색깔론으로 시작한 이야기는
다섯명의 친구들이 어떻게 친구가 되었고
또 어떤 오해로 멀어졌으며
그 오해를 어떻게 풀어가는지
쓰쿠루의 시선을 따라가며 이어진다.

그럴 수도 있겠다 싶다가
또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이 잘 넘어가지 않다가 그랬다.

그냥 아픈 기억으로
돌이길 수 없는 시간으로 넘겼다면
결코 만나지 못했던 지난 시간을 따라 간 쓰쿠루의 선택이
다만 괜찮았다고
잘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comment 1 star 27 2 hours ago

#색채가없는다자키쓰쿠루와그가순례를떠난해#무라카미하루키#민음사

comment 1 star 15 3 hou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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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버지를 미워해요
우리 아버지는요 분노조절 장애가 있어요
가슴속에 무슨 분노가 있어서 그게 폭탄처럼 터져요
한번 터지면 모든게 다 부서져요
엄마가 아무리 남매를 두고 집을 나간것도 그것 때문이였어요
엄마가 집을 나간날
내가 엄마의 옷을 태웠어요
저 마당에 불을 집혀놓고 아버지가 시켰어요
내손으로 직접 태우라고
나는 지금도 그때 꿈을 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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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가끔 비닐하우스를 태워요
가끔
비닐하우스를 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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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에 한번쯤?

그정도의 페이스가 제일 좋은것 같아요. #burning #버닝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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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생각나 #맴맴돌아 #저대사 #슬펐다 #헛간을태우다 #무라카미하루키 #단편소설 #이창동감독 #유아인 #스티븐연 #전종서 #최승호 #미스터리 #난해함 #혼란 #혼돈 #위대한개츠비 #빈부격차 #청춘 #movie #영화스타그램 #좋은글 #글스타그램 #혼영 #원작읽기 #좋아요 #사랑해요유아인

comment 6 star 38 3 hours ago

#리암의서가 1599. 무라카미 하루키 <기사단장 죽이기 1>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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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전 #상실의시대 로 처음 만난 #무라카미하루키 는 나의 독서 인생에 빼놓을 수 없는 작가 중 한 명이다.
그의 작품이라면 단편, 장편, 수필 가릴 것 없이 읽고 특히 장편의 경우 늘 목말라 있기에 두 번, 세 번씩 읽곤 한다.
그런 무라카미 하루키가 #1q84 이후 무려 7년만에 #기사단장죽이기 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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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1q84의 세계관과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기사단장죽이기1#현현하는이데아 는 현실과 비현실이라는 두 세계관을 넘나들게 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삼십대 중반의 화가 - 정확히 말하면 초상화가이다 - 인 주인공은 누군가의 초상화를 그리며 대단치도 않지만 스스로 크게 부족함도 없이 아내와 자신의 삶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영문도 알 수 없는 아내의 이별(이혼) 통보로 인해 본인의 삶을 정리할 여유도 없이 정처 없는 여행을 떠나는 주인공.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일본의 유명 화가 아마다 도모히코의 아들인 주인공의 친구 덕에 얼마간(실은 원하는 만큼일 수도 있다.) 아마다 도모히코의 집에 머물게 된다.
그리고 며칠 후 드디어 이야기를 이끌어갈 중요한 매개인 아마다 도모히코의 미발표작 <기사단장 죽이기>를 낡은 창고(천장의 작은 다락)에서 발견하며 이야기는 가쁜 숨을 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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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 특유의 표현력과 묘사는 감히 어떤 작가와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세련되고 깊이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작품 역시 특유의 문체는 나로하여금 속독이 아닌 정독을 하게 만드는 힘이 있었다.
기사단장 죽이기도 이전의 모든 작품처럼 천천히, 아주 천천히 읽어 가며 다음 장편이 나올 때까지 또 몇번을 읽게 될까 하는 아쉬움이 1권을 마치기도 전에 들기 시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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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기사단장죽이기2#전이하는메타포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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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 #독후감 #책리뷰 #책소개 #북리뷰 #독서 #독서스타그램 #독서그램
#북스타그램 #책 #책스타그램 #문학동네 #문학 #일본문학 #소설 #일본소설

comment 0 star 44 4 hours ago

인생이 팍팍했나
하루키 신보 나온지도 모르고 살았네
#교보문고 #못읽었던책
#히가시노게이고 #무라카미하루키

comment 0 star 7 4 hours ago

그러한 자기 파괴의 가능성을 가지고 유희함으로써 가까스로 자신을 현실의 세계와 결부시키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게 언제까 지나 계속될 리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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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댄스댄스 #무라카미하루키 .
photograph: in the series, "in the 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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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selfportrait #shadow #harukimurakamiquotes #dancedancedance #faceless #의식 #자아 #현실

comment 0 star 24 5 hours ago

계속 머물고팠던 제주 만춘서점.
아이들 줄 무라카미하루키의 후와후와, 나를 위한 올라브하우게 시집 겟!😊
#제주#만춘서점#함덕만춘서점#제주여행#book#bookstore#무라카미하루키#후와후와#어린나무의눈을털어주다#올라브하우게#시집#jeju

comment 1 star 24 5 hou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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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비스킷 통이라고 생각하면 돼.”
“비스킷 통에 여러 가지 비스킷이 가득 들어있고,
거기엔 좋아하는 것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게 있잖아?
그래서 먼저 좋아하는 걸 자꾸 먹어 버리면,
그다음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것만 남게 되거든.
난 괴로운 일이 생기면 언제나 그렇게 생각해.
지금 이걸 겪어 두면 나중에 편해진다고.
인생은 비스킷 통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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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글#필사#무라카미하루키#상실의시대#인생#글스타그램#북스타그램#시#에세이#글#글귀#좋은글#자작글#소통#감성#공감#감동

comment 1 star 27 5 hours ago

#파리에사는아들에게보내는편지
#무라카미하루키#다자키쓰쿠루와그가순례를떠난해#bookreview “1년 내내 녹지 않는 동토의 중심부 같은 것이 자리잡고 있는 것! 그것이 가슴의 통증과 숨막힘을 만들어낸다. 흔히 자기 안에 그런 것이 왜 존재하는지, 아니면 자기 안에 그것이 존재하는지 조차 알지 못한 채 살아간다.”
다자키 쓰쿠루에겐 친한 친구가 있다. 빨강을 의미하는 아카, 파랑의 아오, 흰색의 시로, 검정의 구로. 그러나 별다른 색이 없는 다자키 쓰쿠루는 개성 없는 평범한 아이다. 하지만 서로를 만나는 것만이 인생의 최대 즐거움인 마냥 진한 우정을 나누던 그들로부터 갑자기, 이유도 모른 채 절교 선언을 당한다.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공동체로부터의 소외, 단절이란 건 엄청난 충격이 되고 다자키 쓰쿠루는 죽음을 시도할 만큼 괴로워한다.
이제 그는 서른여섯살이 되었고 과거의 상실을 잘 덮고 철도 회사에서 역을 설계하는 일을 하며 살아간다. 그런 그에게 가슴을 설레게 하는 사랑하는 여자가 생겼다. 담담한 일상에서 감정의 변화없이 살던 그에게 찾아온 사랑. 사라는 다자키 쓰쿠루에게 단절되었던 과거를 해결하라는 과제를 준다. 친한 친구들로부터 이유도 모른 채 외면되었던 다자키 쓰쿠루는 용기를 내어 단절이 시작된 시점으로 돌아가 하나씩 실마리들을 살펴본다. 동성애자임을 밝히지 못하고 고통당한 아카. 조화로운 환경을 거스리지 못해 진실도 외면한 아오. 돌아가 되짚어보고 살펴보니 가지런해 보이는 인생에 숨겨진 수많은 파탄의 시간을 접하게 된다.
사람의 마음과 마음이 조화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오히려 상처와 상처로 깊이 연결된 것을 보며 실핏줄처럼 얽힌 상처 앞에 할 말이 없어진다. 비통한 절규를 내포하지 않은 고요가 없었으며 피 흘리지 않는 용서도 없었다. 또 가슴 아픈 상실을 통하지 않는 수용도 없었다. 사랑하는 친구들로부터 받은 따돌림이 준 단절의 시간을 다시 거슬러 올라가니 결국은 모두 아파하고 있었고 그 아픔으로 살아가며 서로를 찔렀음을 깨달았다.
이 책을 읽으며 사람은 마음에 해결되지 못한 숙제로 일상을 어둡게 살아가지 않는가 생각되었다. 사랑하는 아들아, 목에 걸려 시원하게 내려가지 않는 무언가처럼 내 발목을 잡는 찜찜함은 무엇일까? 사랑하는 여인, 사라의 도움으로 자신의 문제에 대해 제대로 직면한 다자키 쓰쿠루는 용기가 있는 사람으로 보인다. 사고란 수염 같은 것이다. 성장하지 않으면 나오지 않고, 나이가 들면서 함께 성장하고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는 데에는 자신에 대해 직면하고 제대로 돌아보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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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타그램

comment 1 star 9 6 hours ago